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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락 싸 먹으면 얼마나 절약될까 | 직장인 점심 값 월 15만원 줄인 실제 후기

by 티토리빙 2026. 1. 27.

 

 

“이번 달 카드값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?” 매달 초가 되면 반복되는 후회. 결국 지출 항목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던 중 ‘점심값’이란 고정지출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

 

회사 근처엔 맛집도 많고, 매일 다른 메뉴를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… 평균 9천 원씩 20일을 먹으면 월 18만 원 이상. 거기에 커피 한 잔, 간식까지 곁들이면 **한 달 점심 관련 비용만 약 30만 원에 달했습니다. 그래서 결심했습니다. “한 달만이라도 도시락을 싸보자.”

도시락 시작 전, 내 마음의 장벽

도시락을 싸기 전 가장 큰 고민은 이거였습니다. “귀찮지 않을까? 시간 들인 만큼 먹을만할까?”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한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피곤해졌고, 회사에서 차갑게 식은 밥을 먹는 게 왠지 서글플 것 같기도 했죠.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, 생각보다 훨씬 쉬웠고, 비용 절약 효과는 확실했습니다.

 

 

1달간 도시락으로 절약한 금액은?

도시락 챌린지를 시작한 첫 주에는 적응이 조금 힘들었습니다. 전날 저녁 반찬을 활용한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았고, 매일 다른 반찬을 준비하려니 머리가 아프더군요. 하지만 2주 차부터는 루틴이 생겼습니다.

 

제 루틴은 이랬어요:

  • 저녁 반찬은 일부러 조금 넉넉하게 준비
  • 밥은 미리 소분해서 냉동 보관 후 아침에 전자레인지에 돌리기
  • 반찬 2~3가지만 있으면 충분히 한 끼 식사 가능
  • 매일 먹는 도시락은 김치 + 계란 + 간단한 볶음 반찬으로 고정

이런 식으로 진행했더니, 월 평균 식비는 약 5만 원으로 줄었고, 기존 외식비와 비교해 약 15만 원 절약했습니다. (계산은 하기 싫었지만, 커피값 포함하면 훨씬 더 줄었겠죠...)

 

도시락이 가져다준 의외의 변화들

하루하루 싸온 도시락은 단순히 비용 절약 이상의 변화를 줬습니다.

 

건강해짐

밖에서 먹을 땐 대충 먹거나, 자극적인 메뉴 위주였는데 집밥을 챙기면서 자연스레 야채 섭취가 늘고, 소화도 잘 됐습니다.

 

식사 시간이 여유로워짐

점심시간에 줄 서거나 음식 기다릴 필요 없이, 자리에 앉자마자 전자레인지 돌리고, 5분 안에 식사 시작!

 

동료들과의 관계도 색다르게

처음엔 “도시락 싸왔어?”라며 놀리던 동료들도 한두 번 반찬 나눠먹다 보니 “이번엔 뭐 싸왔냐”며 관심 가져주더라고요 :)

 

도시락,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?

처음부터 주 5일 도시락은 힘들 수 있어요. 저는 ‘월수금’부터 시작해서 점점 횟수를 늘렸습니다.

 

도시락 구성 팁

  • 밥: 냉동밥 + 깨 + 참기름 + 김자반
  • 단백질: 계란말이, 햄구이, 닭가슴살 슬라이스
  • 반찬: 오이무침, 김치, 브로콜리 데침 등

도시락통은 전자레인지용 밀폐 도시락 2~3개만 있어도 충분합니다. 보온 도시락도 써봤는데, 겨울엔 아주 좋더라고요.

마무리하며 –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도시락

‘매일 싸기엔 귀찮겠다’는 생각으로 망설이던 저였지만, 지금은 오히려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. 도시락이 월 15만 원의 지출을 줄여줬고, 건강한 습관과 일상의 여유까지 선물해줬으니까요.

 

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도, 내일부터 도시락 한번 싸보시는 건 어떨까요? 작은 실천이 매달 카드 명세서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줄 겁니다.